Duet 디스플레이 한 달 사용후기

지난달에 구입하여 한 달 조금 넘게 사용한 Duet 디스플레이에 대한 후기를 공유한다.


1. Price

앱스토에서 12,000원에 구매했다. 앱스토어가 이제 한화결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신용카드로 편하게 결제를 했던 기억이 난다. 모바일 앱이 12,000원이 저렴하다고 볼 순 없으나 일반적으로 앱스토어에서 인기있는 유료 아이패드앱들의 평균가격이 $10 달러 선임을 고려하면 비싸다고도 볼 수 없는 가격이다.

특히 이 제품으로 아이패드를 맥/윈도우의 외장 모니터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외장모니터를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오히려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2. Resolution

사실 이 앱을 알게된지 몇 년이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구입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유명한 앱이긴 하나 직접 본적이 없다보니 혹시나 저화질로 재생이 미러링이 된다면, 12,000원이 아까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처음 이 앱을 알았을 때 바로 질렀어야 한다. 앱스토어 후기는 구매내역 삭제를 요구하는 리뷰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곳이었다.

일반 외장모니터만큼 깨끗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후회전혀 없을만큼 아주 좋다.


3. Input Leg

화질도 화질이지만 걱정했던건 혹시나 딜레이가 발생하진 않을까 싶었지만, 그런것도 없었다.

혹시나 Duet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래 녹화영상을 보고 판단바란다.


4. My opinion

아주 훌륭하지만, 당신이 맥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패드가 iOS13을 지원한다면 구매할 필요는 없다. 애플은 2019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맥OS의 새로운 버전 Catalina와 아이패드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13에서 사이드카 기능을 추가했다.

사이드카는 아이패드와 맥을 미러링하는, 그러니까 Duet과 완전히 같은 기능이다.

역으로 맥 사용자가 아니거나, 아이패드가 iOS13을 지원하는 모델이 아니라면, Duet 구매를 추천한다. 12,000원이 후회되지 않을거다.

난 지금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Duet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작성하고 있다. ^^